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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한 빌딩에서 본 중국인이 개선해야 할 점들
북경시간: 2008-07-16 21:22:27 
 
이곳은 비록 북경시(北京市:베이찡쓰)의 중심지는 아니지만 중국 정부에서 지정한 북경시(北京市:베이찡쓰) 내의 경제개발구다.

3년 계약으로 이곳에 입주한 것이 지난 2005년 7월이었으니까, 이곳에 입주한 지도 이미 2년 여가 되었다.

2년 이상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중국의 많은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지만, 그 중에 아직도 자주 목격하는 몇 가지 중국인의 악습에 대하여 적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흡연'문제다.

중국사람들이 질서를 잘 안지키는 것은 이미 잘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예외가 아닌 것이 엘리베이터를 내리고 타는 것을 안지키는 것 또한 다반사다.

더욱 이해가 안가는 것은 엘리베이터 내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는 것이다.

빌딩 관리층에 말해 엘리베이터 내에 흡연금지라는 표지를 붙였는데도, 담배를 피거나 들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발견한다.

그리고 빌딩 내 식당에서 담대를 피는 경우다.

이 또한 입주한 식당 관리층에 말해 흡연금지 표지를 달았지만, 식당 내에서 금연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상한 것은 식당 내에 흡연금지를 달아 놓고 재털이를 식탁에 놓은 것이고, 더 이상한 것은 재털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재를 식기 안에다 터는 행위다.

공용으로 쓰는 식기에 무슨 생각을 하고 하는 행위인지 이해가 안된다.

두 번째는 '화장실'사용에 관한 문제다.

중국은 과거에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여 칸막이가 없는 오픈된 화장실을 사용했다.

하지만 대도시에서는 이제 특별한 장소를 빼놓고는 그런 곳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이라는 특수성으로 중국의 전국 각지에서 올라 온 사람들 때문인지 화장실 내에서 종종 문을 안닫고 큰 일을 보는 경우를 본다.

처음에 그런 모습을 보고 황당한 마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화장실 사용 후에 물을 안내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큰 일 또는 작은 일을 보고 손을 안 씻고 나가는 경우가 예상 외로 많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큰 일을 보고 손을 안씻고 나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자 화장실이라고 별로 다른 점이 없어 보였다.

세 번째는 '침'뱉는 버릇이다.

조사결과 북경시(北京市:베이찡쓰) 사람들의 악습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아무데서나 침을 뱉는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지내보니 꼭 북경시(北京市:베이찡쓰) 사람들에게 국한된 행위가 아닌 것같다.

이곳도 사무실이 입주하는 빌딩이니 만큼 건물주가 위생청결에 많은 신경을 쓴다.

그래서 하루에 오전 오후에 각각 1번씩 복도와 화장실 등을 청소한다.

문제는 입주한 사람들이 복도 등에 침을 뱉는다는 것이다.

길거리도 아니고 빌딩 내 복도에서 침을 뱉은 경우를 보고 혀를 안 휘두를 수 없었다.

이곳에 입주한 지 2년이 넘었지만 홀이나 복도 등에서 침을 뱉는 경우, 아직까지 침을 휴지에 뱉어 싸서 버리는 사람을 한 명도 보지 못했다.

네 번째는 입주한 개발구 내의 '개똥'문제다.

북경시(北京市:베이찡쓰)의 경우 중국의 수도라서 관료들이 많다.

그리고 이곳은 원(元:위엔)나라 이후 줄곧 중국의 수도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료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돈많은 상해(上海:쌍하이) 사람들도 북경(北京:베이찡)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경외시하는 것이 바로 북경(北京:베이찡) 사람들 중에 중앙 관료가 많다는 점이다.

반대로 북경(北京:베이찡) 사람들은 상해(上海:쌍하이) 사람들이 돈이 많은 것을 부러워한다.

그래서인지 퇴직하거나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애완동물로 개를 키운다.

문제는 그 키우는 개들을 길거리로 데리고 나와 여기저기서 대소변을 보게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곳의 거리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개똥"이다.

2008년은 북경올림픽(北京奥运会:베이찡아오윈훼이)을 개최되는 해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수출을 통해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지만, 아직 여기저기에서 "졸부" 행위들을 자주 본다.

살아온 환경과 생활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중국이 비록 세계 제 3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많은 테이터가 나날이 변하고 있지만, 중국인들의 의식수준이 변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올바른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습관을 양성하고 시민의식을 배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여기저기서 느낀다.

(김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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