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상 사망자가 제일 많았던 전쟁은 과연 무슨 전쟁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1851년에 일어난 태평천국(太平天国)의 난이다.
태평천국(太平天国)이 일으킨 중국의 내란은 중국의 반을 전쟁에 휘말리게 했다.
그럼 과연 그 비극에서 사망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중국 현대 인구학자는 태평천국(太平天国) 전후의 《호부청책(户部清册)》에 기재된 호구수를 근거로 1851년부터 1864년까지 중국인구는 40%가 감소하였다고 말하고 그 수는 1억 6천만 명에 이르는 숫자라고 했다.
또한 어떤 학자는 태평천국의 난 이전 인구와 1911년 인구를 비교연구하여 태평천국이 강소(江苏), 안휘(安徽), 강서(江西), 절강(浙江), 호북(湖北) 5개 성에서 5,400만 명의 사망을 초래하였으며, 만약 기타 전쟁지역인 호남(湖南), 광서(广西), 복건(福建), 사천(四川) 등의 인구손실까지 계산한다면 최소 1억 이상이라고 했다.
어쨓든 모두 1억이 넘는 수치로 중국 역사상 사망자가 가장 많은 전쟁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이들 사망자가 태평군(太平军)에 의해서 저질러진 것 만이 아닌, 그 절반에 가까운 수가 청(清)의 관군에 의해 희생되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