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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물건만 파는 시대는 지났다. 앞으로는 소비자들에게 기업 경영 철학까지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기업들이 성공할 것이다."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장악해나가기 위해서는 '제품 마케팅'에다 '경영철학 마케팅'을 접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29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쫑꾸어칭니엔빠오) 임원진, 한국 기업 홍보담당 임원ㆍ간부들과 가진 '중국시장 마케팅 전략 간담회'에서 서문신(徐文新:쒸원씬) 상근부사장은 "중국에는 이미 세계 초일류 기업들이 물밀듯이 들어와 최고의 제품들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제품의 품질력 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 현대차, LG 등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브랜드에 비해 뒤지는 상황"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기업 정신과 경영 철학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문신(徐文新:쒸원씬) 부사장은 일본 기업들의 실패 사례를 지목했다.
그는 "일본 제품은 품질력은 뛰어나지만 중국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데, 이는 소비자들의 반일 감정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업 마케팅도 펼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적극적ㆍ전략적으로 최고경영자와 기업의 경영 철학과 정신을 홍보하고, 마케팅을 전개해나간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상(谢湘:씨예썅)부사장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사상(谢湘:씨예썅) 부사장은 "최근 중국 전역에서 '대장금 신드롬'이 번져나가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이 이를 마케팅에 접목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상(谢湘:씨예썅)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단순히 중국에 판매전문 인력들만 배치할게 아니라 세밀하게 중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해나가며 홍보,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성 기자 출신으로 경영자 반열에 오른 시에샹 부사장은 뛰어난 필력으로 중국 언론계 내에서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현대그룹, 삼성그룹과 삼성전자, 두산그룹, 애경그룹, STX그룹, 동부그룹, KTF, 신한금융지주, 전국은행연합회 등 국내 대기업, 금융기관의 홍보담당 임원과 간부 10명이 참석했다.
한편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쫑꾸어칭니엔빠오)는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주석을 배출한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의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报:런민르빠오)와 쌍벽을 이루는 관영 신문이다.
1951년 창간된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쫑꾸어칭니엔빠오)는 중국의 당간부, 기업인 등 수백만명의 오피니언 리더 독자들을 기반으로 '21세기 중국'을 견인해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료출처: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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