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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항공기'의 꿈에 다시 불을 붙인 중국이 맹렬한 기세로 목표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2년 후인 2008년에 중국 최초의 100% 자체 개발 중형항공기 ARJ21-700을 정식으로 항공회사에 인도해 실제로 상업 운영에 투입토록 하고, 5년 내에는 30년 이상이나 그림만 그려왔던 대형항공기의 설계와 제조 플랜트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중국국방과학공업위원회 김장룡(金壯龙:찐쫭롱) 부주임은 30일 남부 광동성(广东省:광똥성) 주해(珠海:쭈하이)에서 열린 '2006년 중국 국제항공.우주포럼'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향후 5년 간의 중국 항공.우주사업 윤곽을 밝혔다고 중국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 자체개발 항공기 2년내 상업 운영 = 김장룡(金壯龙:찐쫭롱) 부주임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말 시험생산에 들어간 ARJ21-700 항공기의 2008년 상업 운영 투입에 이어 5년 내에 ARJ21 항공기의 모든 연구.제작과정을 완료, 대량생산을 통해 항공기 시장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 정부가 50억위엔(약 6천억원)이라는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중국항공공업제1집단공사가 연구.개발한 70-100석 규모의 ARJ21-700은 '중국 민용 항공공업의 희망'이라는 기대 속에 내년 5월 완제품 생산을, 내년 말 시험운항을 각각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 항공사로부터 41대의 주문을 받은 이 항공기는 중국이 꾸고 있는 '대형항공기'의 꿈과는 아직도 거리가 멀지만 민용 항공기의 연구.개발 및 생산에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대형항공기 설계.플랜트 기술 개발 = 중국은 1970년 8월 대형항공기 자체 개발을 위한 '운10(运十:윈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가 10여년 만에 이를 포기했으나 지난 3월 온가보(温家宝:원쨔바오) 총리의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다시 대형항공기 연구.개발에 나설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중국은 당시 세계 항공계의 주목을 받을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었음에도 '각종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운10(运十:윈쓰)'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바람에 훨씬 일찍 세계1류의 항공기공업 대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따라서 150석 이상의 장거리용인 대형항공기의 설계 및 제조 플랜트 기술을 5년 내에 개발한다는 것은 중국이 대형항공기 제조 국가의 대열에 들어갈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 항공.우주사업 8대 목표 = 중국은 이들 2개 항목을 포함해 향후 5년 간의 항공.우주사업 목표 8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5년 내에 선진 기술을 활용한 6t급 일반용 헬리콥터의 처녀비행을 실현하고, 새로운 무독, 무오염, 고성능, 저투입.대추진 운반 로켓을 개발해 근거리 궤도 운반 능력을 25t으로, 지구 동보 전이궤도 운반 능력을 14t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또 고분해률 지구관측 시스템 프로젝트와 '북두(北斗:베이떠우)' 위성 유도시스템 프로젝트를 각각 가동하고, 신형 기상.자원 위성과 환경.재난 모니터링 및 예보용 소위성, 통신.TV.라디오위성, 신기술 시험위성, 회수식 과학위성, 육종위성 등 100여개의 위성을 발사한다.
이밖에 현재의 유인 우주비행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전되면 2008년께 우주비행사의 외부활동(우주산책)과 랑데부.도킹 실험을 실시하고, 달 탐사를 위한 기본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해 중국 최초의 달 탐사 위성인 '상아(嫦娥:창어) 1호'도 발사한다.
(자료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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