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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장성급으로 승진한 군인 가수 쑹쭈잉 |
가수가 장군이 되는 것이 가능할까? 더구나 여성일 경우도 가능할 것인가?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중국이 어떤 나라인가? 남자가 아이를 낳는 일같은 생리적으로 불가능한 일 이외에 안되는 일이 별로 없는 나라이다. 진짜 여가수 장군이 최근 탄생한 것이다.
주인공은 올해 40세의 묘(苗)족 출신 인기 가수 쑹쭈잉(宋祖英). 그는 널리 알려진대로 군인 가수로 유명하다. 중양민주(中央民族)대학 무용과와 중국음악학원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직후인 1991년 해군에 입대한 것. 이후 그녀는 15년동안 해군 정치부 가무단 소속으로 가수 활동을 본격화해 중국 최정상의 가수로 우뚝 선다.
그녀가 장군이 된 것은 지난해 7월. 해군 정치부 가무단의 후신인 문공단(文工團)의 부단장에 임명된 것. 계급상으로는 분명 장군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서는 해군의 고위 관계자들도 최근 언론에 밝힌 바도 있다.
사실 그녀가 장군이 된 것은 그녀의 유명세나 정치적 입지에 비춰볼 경우 별로 놀라운 일이 못된다.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대표를 이미 4년전에 역임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녀는 앞으로 대중 앞에서 전 전인대 대표에 장군이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달고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홍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