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경제 관련 기관 수장들의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이 간단치 않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무려 3명이나 되는 주요 기관장들이 '아시아 머니'라는 잡지가 최근 아시아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향력 100명 인사' 조사에서 각각 5, 6, 9위에 랭크된 것.
아시아 머니에 따르면 이들은 런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58)행장, 은행감독위원회와 증권관리감독위원회를 책임지고 있는 류밍캉(劉明康.60), 상푸린(尙福林.60)주석들이다. 각각 중국의 시장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실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저우행장은 인민폐의 평가절상을 무리 없이 이끌어 좋은 인상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계 일본인인 소프트 뱅크의 손정의(孫正義)사장이 21위에 랭크된 사실에 비춰보면 이들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충분히 미뤄 짐작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밖에 홍콩 최고의 부호 리자청(李嘉誠)이 영향력 1위에 등극했다. 또 나라별로는 중국이 16명으로 가장 많은 인사들을 영향력 높은 100인 명단에 올렸다.
(홍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