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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와 장이 최근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두사람의 표정이 근래 보기 드물게 진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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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바람둥이 커플로 유명했던 홍콩 연예계의 두 스타 셰팅펑(謝霆鋒.26)과 장바이즈(張柏芝.26)가 최근 중국의 모처에서 결국 비밀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것도 두사람의 부모는 결혼식에 전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진짜 식이 비밀리에 전격 결행된 것으로 보인다.
몇번이나 헤어졌다 재결합한 두사람의 결혼은 수없이 많은 남녀들의 품을 방황한 끝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나 의외로 충격파는 큰 것 같다. 무엇보다 결혼식에 참석 못한 셰의 부모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 언론에서는 그녀가 1주일 내내 분노를 삭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하기까지 했다. 30일 비밀 결혼식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그가 급거 중국에서 홍콩으로 돌아간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팬들의 충격 역시 대단히 크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가 둘에 대한 비난과 격려로 도배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이 사실을 잘 말해주는 듯 하다.
왜 떳떳하게 축복을 받지 못하고 서둘러 식을 올려야 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은 남는다. 셰의 말을 빌리면 조용히 식을 치르고 싶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들은 드물다. 둘이 그동안 인연을 맺은 청춘 남녀들이 나타나는 것이 귀찮아 그랬다는 설도 있으나 이 역시 크게 신빙성은 없다. 둘이 그 정도에 떨 새가슴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홍콩 언론의 보도와 셰의 고백에 따르면 비밀 결혼 거행설은 확실한 사실인 듯 하다. 이제 남은 것은 두사람이 과연 어떤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것인가인데 의외로 반응은 호의적이다. 장이 임신한 것이 거의 100%에 가까운만큼 처녀, 총각때의 자유분방함을 지양할 것으로 순진한 예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살 적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이 있다. 더구나 중국어에는 칠년지양(七年之痒.결혼한지 7년이 지나면 몸이 간지러워진다)라는 말이 있다. 두사람 모두 언젠가는 한눈을 팔다 결혼 생활을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한 것이다. 일부 언론과 팬들이 둘의 결혼 생활이 7년을 가면 성공적이라는 전망을 하는 데에는 다 이런 이유가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홍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