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연예계 최고의 바람둥이로 유명한 셰팅펑(謝霆鋒.26)이 또 다시 파문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지난달 말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해온 연인 장바이즈(張柏芝.26)와 비밀 결혼식을 올려 홍콩 사회에 충격을 주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캐나다 이민을 심사숙고한다고 강조, 파문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
그의 발언에 따르면 캐나다 이민 고려 입장은 조만간 태어날 자녀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한마디로 자식에게는 홍콩 대신 캐나다 국적을 주고 싶어한다는 결론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어떻게 보면 그의 이민 운운 발언은 지극히 단순한 개인적 입장 표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조건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가 공인이라고는 하나 이민의 자유까지 구속당하는 것은 말이 안되므로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홍콩의 경우 주민들의 이민이 여반장처럼 이뤄지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분위기는 간단치 않다. 엉뚱하게도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빨리 떠나라는 저주의 말까지 쏟아내고 있기까지 하다.
왜그런지는 지난 5-6년동안의 그의 행적을 상기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인기인이기는 했으나 항상 부정적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안티 팬들을 너무 양산해왔던 것이다. 특히 장바이즈와의 염문 반복은 그에게는 큰 타격이었다. 그를 질투하는 남성 팬뿐 아니라 그에게 연인 감정을 가지는 여성들에게도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봐도 좋지 않나 싶다.
그가 배우 저우룬파(周潤發.52)나 감독 우위썬(吳宇森.67)같은 홍콩 영화계의 대스타들처럼 진짜 이민을 전격적으로 결행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분위기로만 봐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홍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