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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형 호텔 "황금알"로 맹위
북경시간: 2006-11-21 04:28:10 
 
중국은 '호텔의 나라'다.

어느 도시에서나 제일 흔한 것이 호텔이고 최대의 황금산업도 호텔이다.

호텔은 중국의 초고속 성장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이기도 하다.

중국의 호텔은 각종 행사 수요 및 비즈니스맨과 관광객의 발길로 언제나 만원이다.

중국에는 현재 성급 호텔만 1만1000여개에 달하며, 이 중 3성급 이상만 5000여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경제형 체인 호텔'이 신종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고=사치성 호화시설을 대폭 줄이는 대신 가격에서 최대한 거품을 빼내는 한편 객실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경제형 호텔의 특징이다.

기존 호텔의 숙박료가 500위엔(약 6만원) 안팎, 심지어 2000위엔(약 24만원) 이상인 데 비해 이들 경제형 호텔이 내거는 숙박료는 133~202위엔(약 1만5960~2만4240원) 정도다.

초저가에다 깔끔한 이미지 때문에 상해(上海:쌍하이)의 경우 경제형 호텔의 평균 입실률은 90%를 넘어서고 있고 마진도 40~50%에 달하고 있다.

경제형 호텔은 특히 상해(上海:쌍하이), 절강성(浙江省:쩌쨩성), 강소성(江苏省:쨩쑤성), 광주시(广州市:광쩌우쓰) 등에서 성업 중이며 북경(北京:베이찡) 등 동북부지역으로 영업지역이 확산되는 추세다.

중국호텔협회 관계자는 "경제형 호텔은 청결과 편의,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형 호텔은 투자비가 저렴한 반면 수익은 오히려 3~4성급 호텔을 추월하고 있다.

중국에서 통상 한 개의 경제형 호텔을 건립하는 데 드는 투자비는 500만~1000만위엔(약 6억~12억원)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투자수익률이 20~30%에 달하며 3년이면 손익분기점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블루오션시장으로 급부상=중국 로컬자본이 기존 호텔과 여관을 개조해 경제형 호텔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비롯해 외국 호텔기업까지 대거 합류해 블루오션 경제형 호텔 시장을 일궈가고 있다.

중국 자본 가운데 선두주자는 금강지성(锦江之星:진쨩쯔씽), 여가(如家:루쨔), 신우지성(新宇之星:씬위쯔씽) 등이다.

경제형 호텔 사업의 효시 격인 금강지성(锦江之星:진쨩쯔씽)은 전국에 82개의 경제형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여가(如家:루쨔)는 지난 2002년 론칭한 이래 현재 108개의 호텔을 개점했으며 얼마전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국내외에 경제형 호텔 사업의 진가를 떨쳤다.

전문가들은 몇 년 후면 경제형 호텔이 점과 선으로 중국의 고속도로와 철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 경제형 호텔 사업은 그동안 토종자본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외자계 호텔의 진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미국, 영국 등의 글로벌 호텔 10강이 죄다 중국시장에 들어와 천진(天津:티엔찐), 성도(成都:청뚜), 무한(武汉:우한), 청도(靑岛:칭다오) 등 각지에서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투자수익에 민감한 벤처자본도 속속 경제형 호텔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경제형 호텔기업은 전국적으로 50개사에 달하며 전체 호텔 수만 해도 이미 1000여개를 넘어섰다.

신규 개점 수에서는 연평균 100%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호텔업계 관계자는 "현재 호텔숙박업의 연간 시장규모가 2000억위엔(약 24조원)이며 5년 정도 지나면 경제형 호텔 사업의 시장점유율이 70~8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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