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과다 검출 파문으로 지난 2개월여동안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일본 P&G사의 SK-2 화장품 전문 매장이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로써 SK-2는 그동안 실추됐던 이미지를 일부 회복, 중국 시장에 재도전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9월 중순의 중금속 검출 파문 보도에서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이어진 3개월여동안의 파문을 딛고 다시 문을 연 곳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광바이(廣百)백화점내 전문 매장.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던 상징성이 감안돼 최초로 재개장되는 주인공이 됐다.
현재 중국내 SK-2 전문 매장은 97곳에 이른다. 결코 적다고 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들이 차례로 재개장, 기존의 매장들이 다시 제자리를 잡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빨라도 연내에 모든 매장이 개장될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가속이 붙으면 재개장률은 높아질 것이 확실하다. 나아가 신설 매장들의 신규 개장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2로서는 파문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SK-2가 지난 2개월여동안의 영업 중지로 인해 입은 피해는 바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최소한 6개월여의 시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SK-2는 2개월동안의 영업 중지 기간동안 최소한 3억위안(元.360억원)의 매출액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