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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전략 추구 국내 시중은행들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은행들의 중국 진출은 홍콩이 아닌 중국 본토에 집중되고 있으며, 한국 기업, 주재원, 교민을 대상으로 한 사무소나 지점 영업에서 탈피해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종전의 방식과는 확연히 다르다.
우리은행은 올해 중국 북경(北京:베이찡)에 현지법인인 우리은행중국유한공사를 설치할 예정이다.
자본금이 3억달러로 올해 인가된 국내 은행들의 해외 점포 12곳 중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은 현재 북경(北京:베이찡), 상해(上海:쌍하이), 심천(深圳:썬쩐), 홍콩에 지점을 두고 있다.
홍콩에선 현지법인인 홍콩우리투자은행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소주(苏州:쑤쩌우), 천진(天津:티엔찐), 심양(沈阳:선양), 청도(青岛:칭다오) 등지로 지점망을 확대한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세웠다.
김계성 우리은행 부행장은 "현지화를 위해서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소매금융 영업을 할 수 있는 현지법인이 필수적"이라며 "당장의 수익보다 장래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해외점포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신한은행은 상해(上海:쌍하이), 청도(青岛:칭다오), 천진(天津:티엔찐), 홍콩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홍콩에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를 현지법인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또 연내에 북경(北京:베이찡)에 지사와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를 세운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부 관계자는 "현지법인 설립을 마치는 대로 중국의 주요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홍콩에 현지법인 국은금융아주유한공사를, 광주(广州:광쩌우)에는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아직은 점포 수가 다른 은행에 비해 다소 열세다.
하지만 올 1월 시가총액 기준 세계2위인 중국공상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2월에는 한국에서 달러로 송금하면 중국에서 인민폐로 출금하는 '인민폐 바로송금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중국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 중 광주(广州:광쩌우)의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2003년 중국 현지 은행인 청도(青岛:칭다오)국제은행을 인수한 하나은행은 상해(上海:쌍하이), 심양(沈阳:선양), 홍콩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북경(北京:베이찡)에 현지법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를 세우고 천진(天津:티엔찐), 광주(广州:광쩌우), 남경(南京:난찡), 위해(威海:웨이하이), 장춘(长春:창춘) 등에 지점을 세워 2014년까지 총 12개의 지점을 열 계획이다.
1993년 국내 은행 최초로 중국 본토에 지점을 연 외환은행은 현재 홍콩, 북경(北京:베이찡), 상해(上海:쌍하이), 대련(大连:따리엔), 천진(天津:티엔찐)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남경(南京:난찡)에 지점을 설치하고 북경(北京:베이찡), 천진(天津:티엔찐), 대련(大连:따리엔)에 출장소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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