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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中경제 위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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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시간:
2008-02-13 21:1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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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내린 폭설이 중국 경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AWSJ)이 1월 29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3,300여만명의 이재민과 62억 3,000만원(元:위엔/8,1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직접 경제피해 규모가 30억달러(약 2조 8,51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폭설로 전력난과 인플레이션 등 실물경제에 대한 타격이 가시화 되고 있는 중국은 연료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식품과 석탄 수송에 연료를 우선 사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러한 중국 정부의 결정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폭설 피해지역에 위치한 알루미늄 제품 제조업체들은 생산 라인을 임시 폐쇄했다.
제조 공정에 많은 연료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제 알루미늄 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많은 눈이 내린 중국 금융가의 심장부 상해(上海:쌍하이) 증권시장에서 종합지수는 7.2%나 떨어졌고 특히 항공주 등 폭설의 직접 영향을 받는 종목들도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들은 폭설에 따른 공급체계 붕괴로 최고 수준에 이미 도달한 연료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화돼 중국 정부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도로, 철도, 항만이 잘 연계된 물류 시스템이 그간 많은 투자자와 제조업체를 내수시장으로 유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정부도 최근 철도 신설에 410억달러(약 38조 8,680억원)와 전력 공급망 확충에 350억달러(약 33조 1,800억원) 등 총 760억달러(약 72조 480억원)를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1주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폭설은 중국 에너지 정책의 취약성을 특히 극명히 드러내고 있다.
인플레 억제를 위해 그간 중국 정부는 전력과 휘발유 가격 상한선을 설정해 시행하는 등 통제정책을 펴 왔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석탄과 원유 가격은 계속 올랐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가격통제 정책을 빌미로 정유업체와 발전소의 생산량을 제한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중국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중국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는 28일 문제의 근원은 전력 가격 상한선이 아니라 석탄 부족이라고 반박했다.
실물 경제에는 이러한 '위협'이 이미 현실화 됐다.
인구 800여만명의 호북성(湖北省:후베이성) 무한(武汉:우한)에서는 신선 식품의 공급 물량이 달리고 가격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우한의 한 대형 슈퍼마켓 관계자는 성내 도매시장에 공급되는 각종 물품의 양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채소의 평균 가격도 2배로 뛰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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