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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박아(博鳌:뽀아오)포럼이 11일 전 세계 39개국 정·관계와 재계 지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해남성(海南省:하이난성) 박아(博鳌:뽀아오)에서 개막했다.
'녹색 아시아:변화를 통한 윈윈으로 가기'를 주제로 한 제7차 박아(博鳌:뽀아오)포럼 연차 총회는 이날 부문별 환영행사과 주제별 토론회 등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개막식에 참석, 연설을 하는 한편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주석의 박아(博鳌:뽀아오)포럼 참석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포럼엔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주석과 케빈 러드 호주 총리, 프레드릭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 페레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등 11개국 정상과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또 박아(博鳌:뽀아오)포럼 이사인 최태원 SK 회장과 리프 요한슨 볼보 최고경영자(CEO), 미카엘 트레쇼 에릭슨 회장, 롭 모리슨 CLSA 회장, 가스히로 나카가와(中川胜弘) 도요타 부회장, 레온 브리탄 UBS 부회장 등 전 세계 재계 지도자들도 대거 합류했다.
아울러 강건청(江建清:쨩찌엔칭) 중국공상은행장, 공단(孔丹:콩딴) 중신그룹 회장을 비롯한 중국 유수의 기업 총수들도 대거 참석하는 등 역대 포럼 중에서 참가 규모가 가장 크다.
점차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박아(博鳌:뽀아오)포럼은 중국의 날로 확대되고 있는 국제적 영향력과 경제력을 확인시켜주는 무대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박아(博鳌:뽀아오)포럼은 중국이 북경올림픽(北京奥运会:베이찡아오윈훼이)을 4개월 남기고 티베트 유혈사태와 인권운동가 수감 등으로 국제적 논란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주석은 7일부터 9일까지 경제특구 20주년을 맞은 하이난다오의 개혁개방 현장을 둘러본 다음 10일 해남성(海南省:하이난성) 휴양도시인 삼아(三亚:싼야)에서 투포우 5세 통가 국왕과 마힌드라 라자파크세 스리랑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주석은 '양안 공동시장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 대만의 소만장(萧万长:쌰오완창) 부총통 당선인과 단독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대만 대선 이후 양안 최고위층의 첫 접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영도(龙永图:롱용투) 박아(博鳌:뽀아오)포럼 사무총장은 "세계의 추세는 현재 녹색, 변화, 윈윈 3가지로 요약된다"면서 "정부와 기업, 개인이 어떻게 손을 잡고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12일 오전 '통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회의에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며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터넷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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