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 청소년들이 기름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본 충남 태안에 모여 환경체험 등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배우는 행사가 마련됐다.
충남도는 오는 20-23일 태안군 남면 진산리 서초휴양소에서 '동북아 청소년 환경체험 심포지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에는 국내의 태안중 및 강원도 춘성중 학생과 일본 도야마현, 중국 요녕성(辽宁省:랴오닝성) 및 흑룡강성(黑龙江省:헤이롱쨩성), 강소성(江苏省:쨩쑤성), 러시아 연해주 및 하바로프스크의 학생 등 동북아시아 4개국 8개 자치단체 학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학생들은 태안지역의 기름유출 사고부터 복원까지의 내용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물을 시청한 뒤 기름유출 피해가 극심했던 소원면 가르미 해변을 찾아 돌과 바위 등에 달라붙은 기름띠를 체거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또 천연기념물(제431호) 및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원북면 신두리 사구와 인근 해변을 찾아 환경체험 활동을 한 뒤 그룹별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환경선언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필수 충남도 복지환경국장은 "동북아시아의 환경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심포지엄 기간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 보전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