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天津:티엔찐)과 진황도(秦皇岛:친황다오)를 연결하는 여객전용 고속철도가 지난 8일 착공된 데 이어 9일 광서장족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광씨쫭쭈쯔쯔취) 행정중심인 남녕(南宁:난닝)과 광동성(广东省:광똥성) 성회(省会:성훼이)인 광주(广州:광쩌우)를 잇는 남광철도(南广铁路:난광티예루) 공사가 시작됐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9일 보도했다.
이밖에 북경(北京:베이찡)-하북성(河北省:허베이성) 성회(省会:성훼이) 석가장(石家庄:쓰쨔쫭), 석가장(石家庄:쓰쨔쫭)-호북성(湖北省:후베이성) 성회(省会:성훼이) 무한(武汉:우한)을 잇는 노선도 공사에 들어가 지난 10월 초부터 한달만에 총 11개 노선의 철도 공사가 착공됐다.
최근 착공된 철도 공사는 총 투자 규모가 2조원(元:위엔/약 400조원)에 이르는 150개 철도 노선 공사의 첫 부분이다.
총 투자금액 중 1조 2,000억원(元:위엔) 규모는 이미 투자가 진행 중이다.
남녕(南宁:난닝)과 광주(广州:광쩌우)를 연결하는 총연장 577.1km의 남광철도(南广铁路:난광티예루)가 4년반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3년 초 완공되면 자동차로 14시간이 걸리던 두 도시간 운행시간은 3시간으로 대폭 단축된다.
총 공사비는 330억 8,000만원(元:위엔/약 6조원)이 소요되며, 복선전철로 평균 시속 200km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연장 261㎞의 천진(天津:티엔찐)-진황도(秦皇岛:친황다오) 고속철도는 338억원(元:위엔/약 6조 7,000억원)이 투입돼 4년 뒤 완공되면 북경(北京:베이찡)-북대하(北戴河:베이따이허)-진황도(秦皇岛:친황다오) 구간을 90분에 주파할 수 있다.
중국은 10년 전 외환위기 당시 도로건설 확충으로 내수를 자극한 데 이어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수 확대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철도망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