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코스타리카와 내년 1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할 것이며 오는 2010년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제계 인사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수행원들 이끌고 코스타리카를 방문중인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오전 오스카르 아리아스 대통령과 회담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리아스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오는 2010년 5월까지 양국 사이에 FTA가 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주석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11개의 협력협정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주석은 또 의회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코스타리카 정부가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청산하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많은 구체적인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저리 채권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코스타리카에 3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한편 수도 산호세에 3만석 규모의 국립스포츠 스타디움을 무상으로 건설해 주겠다고 약속했었다.
대만과 60년 동안 외교관계를 유지해 오다 단교하고 지난 2008년 1월 1일부터 중국 본토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코스타리카는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주석을 역사적 방문에 앞두고 수도 산호세의 일부 지역에서 교통을 통제하는 등 만전의 준비를 했다.
중국은 지난 몇년 동안 자원확보와 상품은 물론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두고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왔는데 특히 칠레 및 페루와 FTA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