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침체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11월 경제지표도 악화됐다고 장평(张平:짱핑)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주임이 27일 밝혔다.
장평(张平:짱핑) 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온가보(温家宝:원쨔바오) 총리는 최근 일주일간 국무원 회의를 네 차례나 주재하는 등 밤낮을 잊고 난국 타개에 부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부양을 위한 4조원(元:위엔)의 재정자금 대다수는 사회간접자본시설과 농촌 주민 의료지원과 연기금, 기술혁신, 환경보호, 세금삭감 등에 사용될 것"이라면서 "심화되고 있는 세계 경기침체는 중국 경제에 커다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 일부 주요 경제지표는 11월 초 이후 뚜렷하게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9%로 5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대다수 전문가들은 4분기 경제성장률이 6%대까지 급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평(张平:짱핑) 주임은 "세계 금융위기가 바닥을 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최악의 상황까지 온 것은 아니다"면서 "특히 수출기업들은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문을 닫거나 감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분명히 고용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일부 노동자들은 사업주가 공장을 폐쇄함에 따라 시골 고향으로의 귀향을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평(张平:짱핑) 주임은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중국은 경기침체를 억제하기 위해 강력하고 효과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집행할 것이며 어제 금리를 인하한 것도 경기침체 억제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26일 내수를 진작하고 경기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예금과 대출금리를 각각 1.08%포인트씩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