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국가들이 아프리카에서 누리고 있는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관계를 신식민주의로 묘사하고 있다."
황택전(黃泽全:황쩌취엔) 아프리카문제연구회 부회장은 23일자 인민일보(人民日报:런민르빠오)에 기고한 칼럼에서 "중국을 아프리카의 신식민주의자로 묘사한 것은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황택전(黃泽全:황쩌취엔) 부회장은 서방 언론들이 중국-아프리카의 관계 강화를 중국위협론과 신식민주의로 매도하는 것은 중국의 대아프리카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소수 서방기업들이 중국에 빼앗길 수 있는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885년 베를린회의에서 유럽 열강들이 자기들 멋대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나누고 식민지배를 시작한 후, 이들 아프리카 지역에서 경제적 착취와 함께 새로운 언어와 종교를 강제로 전파해 아프리카 민족 간 갈등을 야기시켰다는 역사적 사실을 부각했다.
황택전(黃泽全:황쩌취엔) 부회장은 이어 서방국가의 대아프리카 착취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어 신식민주의자는 중국이 아닌 바로 서방국들이라고 암시했다.
그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 투자한 서방 기업들이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충분한 기초설비를 갖추지 않은 채 원유를 채취하다 석유관이 파열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고, 이로 인한 주변 환경 오염은 아프리카 주민들이 마음놓고 마실 물조차 구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는 예를 들었다.
이에 반해 중국은 아프리카와 인연을 맺은 지 50년 동안 민주와 주권존중 및 상호이익의 원칙을 바탕으로 중-아프리카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황택전(黃泽全:황쩌취엔) 부회장은 덧붙였다.
황택전(黃泽全:황쩌취엔) 부회장은 현재 아프리카 7개국을 순방 중인 온가보(温家宝:원쨔바오) 총리가 "중국은 결코 신식민주의라는 모자를 쓰지 않을 것"이라는 엄중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말로 칼럼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