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매 분기 10% 안팎의 고속성장을 거듭해 경기과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발표되는 18일 이후 추가 금리인상 등 긴축강화정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홍콩 문회보(文汇报:원훼이빠오)는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소 왕소광(王小广:왕샤오광) 주임의 발언을 인용, "국가통계국에서 18일 경제성장 관련 지표를 발표하게 되면 추가 금리인상의 여부가 결정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왕(王:왕) 주임은 " 최근 중국런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쫑꾸어런민인항)에서 발표한 통화공급량(M2)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나며 200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이를 근거로 금리인상을 단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2분기 성장률 등 추가적인 경제수치가 발표되면 당국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국이 적정한 정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공급과잉으로 인해 인플레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18일 2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되면 추가 금리인상 조치가 단행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이 긴축경제에도 불구하고 과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자 온가보(温家宝:원쨔바오) 국무원 총리는 긴축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온(温:원) 총리는 지난 16일 중국 중부지역인 하남성(河南省:허난성)을 시찰하며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지만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존재한다며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