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학자로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합니다. 이제는 한국 사회가 황 교수의 연구성과를 보듬고 생명공학의 새 지평을 열어가기를 바랍니다."
조선족 과학자인 김일광 북경화공대학(北京化工大学:베이찡화꽁따쒸예) 교수는 18일 기자와 만나 "황 교수의 연구성과에다 나의 연구성과인 '제4통계역학이론'과 이에 기초한 '생물 마이크로 환경결정론'을 접목시켜 줄기세포 연구가 새로운 단계에 도달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진지한 의사를 밝혔다.
김 교수는 제4통계역학이론을 통해 기본입자와 우주기원 등의 원리를 새롭게 제시했고, 생명과학과 유전자 암호 해석 등의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방법론을 제공, 국제 물리학계와 생명공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무기물이 유기물화하고 유기물이 다시 생명체로 바뀌는 과정에서 철 망간 크롬 니켈 구리 아연 등 이른바 '생명동력원소'들의 작용이 절대적"이라는 자신의 제4통계역학이론을 설명하면서 "황 교수가 연구과정에서 이런 점을 소홀히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250여가지 인체세포에는 각자 고유한 생명동력원소가 분포돼 있다"면서 "새로운 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명동력원소와 유기기능 분자분포 환경을 충분히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논문 조작 사태에 대한 분명한 자성은 필요하지만 이제는 황 교수의 연구결과물을 챙겨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면서 "황 교수가 새로운 연구에 앞서 자신의 이론을 충분히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단계부터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관련 논문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챙겨봤다"며 황 교수가 자신의 이론을 십분 활용하면 줄기세포 생명공학 분야에서 분명히 한 단계 격상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국가1급 수석과학자로 최근 '모든 원자핵의 양자(proton)와 중성자(neutron)가 3개 계층의 27개 마이크로쿼크(microquark)로 구성됐다'는 논문을 발표,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지난 8, 9기 전국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을 지냈고 미국 인명사전에 20세기를 빛낸 500인 중 한 사람으로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