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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난 어떡해"...'빈곤선 너무 낮다'
북경시간: 2006-08-24 20:46:20 
 
중국 경제가 초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실제 빈곤층의 생활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의 현재 빈곤선은 인당 연 순수입 680위엔(85달러)이다.

그런데 이것이 실제 생활에서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며 국가 경제성장 호황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은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 10.9%를 기록하면서 지난 10년간의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중국의 빈곤선은 이러한 평균 생활수준을 반영하는데 실패한 것"이라고 중국내각리딩그룹 빈곤완화개발사무소의 우종 국제협력및빈곤감소 담당자는 주장했다.

지난해 말 집계된 바로는 빈곤선에 못 미치는 생활을 하는 중국인이 약 2365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우 담당자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난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1억2000만명에서 1억3000만명에 이른는 것.

"빈곤선에도 못미치는 생활을 하는 2365만명의 사람들은 비참한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심지어 의식주 자체 해결에도 문제를 겪고 있다"고 우 담당자는 성도에서 열린 국제 빈곤 심포지엄에서 밝혔다.

그는 "또 다른 1억명에 달하는 가난한 인구가 빈곤층으로 분류되지 않아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1986년 중국의 빈곤선은 206위엔이었다.

20년 전 환율로 계산했을 때 약 50달러에 맞먹는 가치로 당시 농민 연 수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오늘날에는 680위엔, 약 85달러로 정해놓고 있는데 이는 중국 농민의 인당 평균 연 수익의 20%에 해당한다.

중국내각리딩그룹 빈곤완화개발사무소의 두핑 기획 담당자는 "중국의 빈곤선은 국제 기준을 간단히 모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빈곤 상태를 평가하는데 물가상승이나 국가 수익 증가들을 고려하는 등 좀 더 과학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

또한 저수입층이 중국의 사회경제개발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두 담당자는 주장했다.

지난 20년간 중국은 빈곤을 감소화하고 일반 생활수준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거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올해 중앙정부는 단독으로 134억위엔의 기금을 빈곤 감소에 배분했으며 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류지안 중국내각리딩그룹 빈곤완화개발사무소 소장은 밝혔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빈곤에 허덕이는 것으로 알려진 592개 지역에 중앙정부는 우선적으로 빈곤감소 지원대책을 제공했다.

지난해 말까지 정부는 마을 79%에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놓았으며 95.8%에는 전기 공급, 70%에는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지원을 수행했다.

또한 73.8%의 마을에는 유선전화 서비스, 87.6%에는 TV 서비스를 지원했다.

그 밖에 학교에 다닐 나이가 된 아이들을 위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리우 소장은 "여전히 과제가 많이 남았다"며 그 예로 "많은 빈곤 지역에서 여전히 음식 공급이 매우 부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빈곤 지역 1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6.4%에 해당하는 가정에서 심각한 음식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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