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뉴스는 환경 오염으로 인해 중국이 2004년 한 해동안만 입은 경제 손실이 5118위엔(640억달러)이며 이는 그 해 국내총생산(GDP)의 3.0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정부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중국의 '그린 국가 경제'에 대한 첫번째 연구 보고서, 이른바 '그린 GDP'는 지출된 천연자원 비용과 환경파괴 비용을 GDP에서 공제해 계산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주환경보호위원회(SEPA)의 판위에 부회장은 북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보고서는 그린GDP 계산에서 우리의 노력이 시작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의 공식은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고 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SEPA와 국가통계청(NBS)이 함께 연구해 발표했다.
그린GDP 계산 시스템은 사용되고 있는 천연자원인 토지와 광물, 산림, 물, 수산물 등 5가지의 비용과 환경 파괴 2가지, 즉 환경 오염과 생태학적 손실 부분 등을 기반으로 한다.
판 부회장은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어 오직 10가지에서 20가지의 환경 오염 아이템 비용만 계산한다"며 지하수 오염이나 토양 오염에 대한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오염원들이 계산에 들어간다면 중국이 실제로 환경 오염으로 인해 얼마나 심각한 손실을 입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수질오염 비용은 2863억위안, 공기오염 비용은 2198억위엔이며 고형 쓰레기 오염 및 오염사고 비용은 57억위엔에 달한다.
이번 연구 보고서를 주도한 중국환경기획학회의 수석 엔지니어인 왕징난은 "정부가 주요 시설 건설에 약 1조800억위엔을 직접 투자하고 2874억위엔의 운용 비용 부담을 져야 한다"며 "이는 2004년 발생한 산업 오염원들과 가정 쓰레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SEPA와 NBS 측은 향후 그린GDP 계산 방식을 규정 기준에 맞춰 더욱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환경부는 오염원과 지하수 오염, 토양 오염, 생태학적 손실에 대해 전 국가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