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학원과 국학운동시민연합,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세계국학원청년단 등 4개 단체는 9일 오전 부산역에서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동북공정 저지를 위한 국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중국정부는 동북공정을 통한 역사왜곡 시도를 중단하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유지할 수 있는 문화 선진국의 면모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중국이 동북공정을 계속 추진한다면 남.북한은 물론 아시아 전체와 공조체제를 갖춰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중국 정부에 대해 동북공정 프로젝트의 진실을 밝히고 남.북한 및 해외동포를 포함한 세계 한민족들에게 공식사과하며, 한국 정부도 가능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 중국의 역사왜곡을 저지하고 상고사 복원을 포함한 바른 역사 알리기 운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 역사 바로잡기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한민족 정체성 찾기 서명운동을 벌이고 중국여행을 자제하며 중국대사관 앞 1인시위를 정례화하는 한편 고구려의 표상인 '삼족오' 배지달기 운동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