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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육군이 사상 최초로 지난 5일부터 10일간 예정으로 장거리 기동작전 실병 훈련을 벌이고 있다.
'점검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훈련에 대해 홍콩에서 활동하는 한 중국인권단체는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해 주목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선양군구(沈阳军区:선양쮠취)의 모 기계화보병여단과 북경군구(北京军区:베이찡쮠취)의 모 장갑여단이 내몽구자치구(內蒙古自治区:네이멍구쯔쯔취) 초원지대에 있는 합동전술훈련기지로 이동해 전투를 벌이는 내용의 시나리오에 따라 장거리 기동작전 실병 훈련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3천여명의 병력과 각종 기계화 전투장비를 갖춘 선양군구(沈阳军区:선양쮠취) 기계화보병여단을 인민해방군 역할인 홍군(红军:홍쮠)으로, 북경군구(北京军区:베이찡쮠취) 장갑여단을 적군 역할인 '청군(蓝军:란쮠)'으로 가정한 이번 훈련은 10일간 예정으로 실시되고 있다.
홍군(红军:홍쮠)인 선양군구(沈阳军区:선양쮠취) 기계화보병여단은 수십대의 탱크로 구성된 장갑편대, 수백대의 차량과 기계화 장비, 모터차 행군과 철로 기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9일 오후부터 내몽구자치구(內蒙古自治区:네이멍구쯔쯔취) 초원의 훈련기지에 차례차례 도착하고 있다.
5일 도상훈련에 이어 6일 새벽 주둔지를 떠난 홍군(红军:홍쮠)은 1천여㎞ 떨어진 내몽구자치구(內蒙古自治区:네이멍구쯔쯔취) 훈련기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청군(蓝军:란쮠)의 공중습격, 전자장 방해, 위성정찰, 화생방 공격 등 각종 가상상황을 부여받아 가며 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응급작전 준비, 장거리 기동, 작전배치, 전투실시 등의 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관련 군구 합동전술훈련기지의 전문가 50여명이 홍군의 지휘통제, 장거리 기동, 화력공격, 전체 방어, 종합보장 등 5개 능력에 대해 전면적인 점검과 평가를 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의 평가가 홍군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은 이번 훈련의 중점이 한반도와 관련이 있는 선양군구(沈阳军区:선양쮠취)의 기계화보병부대 전투력 점검에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선양군구(沈阳军区:선양쮠취)는 중국 인민해방군 7대 군구의 하나로 사령부는 요녕성(辽宁省:랴오닝성) 성회 심양(沈阳:선양)에 있으며 유사시 한반도를 담당한다.
한편 홍콩의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는 인민해방군이 한반도에서 핵전쟁이나 해상전, 공중전 등이 벌어졌을 때를 가상해 처음으로 군구 관할 범위를 넘는 기동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센터는 '선양군구(沈阳军区:선양쮠취) 모 기계화부대'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제39집단군의 예하부대인 제190 기계화보병여단이고, 제39집단군 본부 주둔지는 랴오닝성 번계(本溪:번씨)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선양군구(沈阳军区:선양쮠취) 관련부문 책임자의 말을 인용, 이번 훈련이 호금도(胡锦涛:후진타오)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군사훈련에 대한 중요지시와 전군 군사훈련회의 정신을 더욱 깊이 있게 관철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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