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으로 삼황오제(三皇五帝:싼황우띠) 중 중국 최고의 제왕으로 친다.
한(汉:한)나라의 『위서(纬书:웨이쑤)』에 화서씨(华胥氏:화쒸쓰)의 딸이 뇌택(雷泽:레이쩌) 속에 남아 있는 거인의 발자국을 밟고 임신하여 낳은 것이 복희(伏羲:푸씨)라고 한다.
복희(伏戯:푸씨)•복희(伏牺:푸씨)•복희(宓羲:미씨)•포희(庖牺:파오씨)•복희(虙牺:푸씨)•포희(炮牺:파오씨) 등으로 쓰인다.
『열자(列子:리예쯔)』에는 복희(伏羲:푸씨)가 인두사신(人头蛇身:런터우써썬)이라고 쓰여 있으며, 한(汉:한)나라의 화석에는 사신(蛇身:써썬)인 복희(伏羲:푸씨)와 여와(女媧:뉘와)가 교접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복희(伏羲:푸씨)라는 이름은 『역경(易经:이찡)』「계사전(系辞传:씨츠쫜)」의 복희(伏羲:푸씨)가 팔괘(八卦:빠꽈)를 처음 만들고, 그물을 발명하여 어획•수렵의 방법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그 밖에 결혼제도를 창시하는 등 여러 가지 물건의 발명과 여러 제도를 창설하였다고 한다.
이것들은 모든 문물의 기원을 성스러운 천자의 공적으로 돌리려고 하는 중국 옛 전통 계승에 기인한 설화이며, 사실이라고는 할 수 없다.
민간에서는 복희(伏羲:푸씨)와 여와(女媧:뉘와)가 결혼하여 인류의 조상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진(陈:천)에 도읍을 정하고 150년 동안 제왕의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몸은 뱀과 같고 머리는 사람의 머리를 하고 있어서 해•달과 같은 큰 성덕을 베풀었다 하여 "끝이 없이 넓고 큰 하늘과 같다"는 뜻의 대호(大昊:따하오), 또는 대공(大空:따콩)이라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