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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식의 일가지언-일본을 돕는 모금운동에 반대합니다!
Beijing time:2011-03-20 20:37:53 
 

   지난 3월11일 일본 동북부의 대지진으로 해일과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방사선이 누출되는 사건 등으로 일본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듯합니다. 이런 일본에 대해 현재 한국 내에서 일본을 돕자는 모금운동을 하며 난리(?)를 치고 있는 것을 보고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과연 모금운동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돕는다면 어떤 식으로 도울 것인지에 대해 정말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함께 우리나라의 가장 가까운 나라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지리학적인 특성으로 인해 유사 이래 양국의 침입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 중에서 당연히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가장 인상이 깊은 것은 일본에 의해 나라를 잃고 35년 간 식민지가 되었던 1910~1945년간의 역사입니다. 이 역사는 현재 사십 대인 본인에게는 바로 우리 할아버지와 아버지 대에 발생했던 일입니다.

   사람은 살면서 잘못도 하고 실수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하고 실수한 것을 가지고 그것을 반성하고 그것에 책임감을 갖는 것과, 반성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후자는 그러한 잘못을 또다시 저지르겠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용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2차 세계대전 후에 같은 전범국이지만 독일과 일본이 다른 것이 바로 이 점입니다.

   현재 한국의 매스컴에서 일본에 대해서 보도하는 내용을 보면 초점이 빗나간 보도들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에 있는 우리나라가 이번 방사선 누출로 인하여 어떤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을 보도하기 보다는 마치 이번 일이 자국의 일 인양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또한 우리는 과거를 떠나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할아버지와 아버지 대가 바로 그들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자신들의 한국이름을 사용할 수도 없었고, 먹던 식량과 사용하던 식기는 군수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착취당해 먹을 것이 없어 나무껍질과 풀을 먹고 지냈습니다. 그들은 또한 우리 선조들을 전쟁터를 끌고 가고 강제노역을 시켜 수 없이 죽였습니다. 할머니와 어머니들을 위안부로 끌려가 갖은 수모를 다 겪었습니다.

   혹시 소위 말하는 "원수도 사랑하라"는 기독교 정신에서인지, 아니면 일제시대에 "친일파" 후손이라 일본에 모금운동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은 그들과 이익관계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타인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은 인지상정이며 좋은 일입니다. 그것은 지금 일본에 대한 모금운동을 반대하는 한국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반대한다고 그들이 정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모금운동을 하는 분들에게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만약 당신의 어머님이 일본군인에게 강간을 당하고, 당신의 아버지가 징집되어 총알받이로 처참하게 죽었습니다. 그런대도 당신은 그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돕는 모금운동을 하겠습니까? 그래도 한다면, 당신이 그렇게 멍청하고 상황판단을 못하기 때문에 그들이 오늘까지도 우리들을 우습게 여기고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우기고 깔보는 것입니다.

   그들은 한국전쟁으로 폐허에서 일어나 지금 한국보다 잘 살고 있습니다. 잘 사는 나라 한 지방에 지진이 나서 그 국민의 1%도 안 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왜 한국에서 그렇게 난리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인정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인가요? 그들보다 어려운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베풀 사랑이라면 한국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사랑을 베푸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국말에도 "개는 똥 먹는 버릇을 고칠 수 없다(狗改不了吃屎)"는 말이 있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그들의 야욕을 버리지 않고 독도를 그들의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며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우리의 이웃이고 중국의 이웃이지만 두 나라 모두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원자력발전소 사고 때 왜 일본은 외국의 지원을 거부했을까요? 현재 그곳에서 유출되는 방사선이 외국 구조대에게 피해를 줄까봐 그런 것일까요? 중국의 매스컴에서는 일본이 그곳에 핵무기를 제조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의 접근을 금지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밖의 여러 정황을 미루어 볼 때, 일본이 그곳에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저장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만약 일본을 돕는다면 방법을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그들은 잘 삽니다. 그들의 본성상 우리가 그들에게 성금을 한다면 그들은 그것으로 무기를 만들어 우리나라를 위협하고도 남을 나라입니다. 만약 그것을 원한다면 열심히 성금해서 훗날 그들의 노예가 되십시오. 우리들이 현재 그들에게 도울 것은 물과 먹을 것, 의약품 정도의 구호물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고, 진정한 인도적 물자입니다.

   그 이상은 돈 있는 재벌에게 기부하는 격이요, 자신의 국가를 침범하려는 국가에게 무기를 만들라고 돈을 대주는 꼴 밖에 안 됩니다. 도움은 필요한 사람에게 도울 때 의미가 있는 것이고, 인권도 필요한 사람에게 적용할 때 그것이 빛나는 것입니다. 일본을 돕기 이전에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우리나라 국민들과 교민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돕고 보살피는 마음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우리나라가 일본은 도우면 일본이 감격하여 우리나라를 침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사기를 당하고 또 사기를 당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길 바랍니다. 일본에게 걷어 줄 돈이 있으면, 그 돈으로 우리나라의 국력을 키워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를 업신여기지 않도록 힘을 키우는 것이 먼저 할 일이라고 봅니다. 기회는 계속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선(善)은 그것을 아는 사람에게 베풀도록 합시다!

(김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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